가솔린 모델과 동일한 넓은 실내공간…30%개선된 연비 월 판매 목표 20대…77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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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피니티가 국내 최초 7인승 하이브리드 크로스오버 모델 'QX60'을 출시한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기존 모델들과 달리 배터리가 차지하는 공간 탓에, 내부 공간이나 트렁크 부분이 기존 대비 협소해지는게 보통이다. QX60 하이브리드는 초소형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 하이브리드의 한계를 돌파했다. 실제로 QX60 3.5(가솔린 모델)와 동일한 실내공간을 확보 7명이 넉넉히 앉을 수 있다. 또 2열의 아동용 시트를 제거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쉽게 3열에 탑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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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넓은 공간의 장점을 살림과 동시에 연비를 획기적으로 높인 것도 특징이다. Q60 하이브리드는 인피니티 고유의 다이렉트 리스폰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 가솔린 모델 대비 30% 이상 향상된 10.8km/l의 복합연비를 자랑한다.

    이 차량은 2.5리터 QR25 수퍼 차저 엔진(233마력) 및 15kW(20마력)의 전기모터를 조합해 최고 253마력의 힘을 자랑한다. 최대토크는 33kg·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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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닛산 타케히코 키쿠치 대표이사는 "QX60 하이브리드는 가족과 자신의 삶을 함께 중시하는 한국의 30-40대 부모들에게 최적화된 모델"이라 밝혔다.

    QX60 하이브리드는 가족을 위한 크로스오버답게 소음과 진동을 크게 개선, 편안하고 조용한 실내환경을 구현한 것도 장점이다. 이 차량은 ▲최신 무단변속기(CVT)를 장착해 부드러운 주행 환경을 제공하고 ▲전자제어식 엔진 마운트(electronic controlled engine mount) 및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Active Noise Control)시스템을 적용해 진동과 소음 역시 최소화 했다.

    인피니티 이창환 영업&마케팅 이사는 "QX60 3.5와 하이브리드 모델을 합해 월 20대 정도의 판매를 기대한다"며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의 비중은 8:2정도로 생각하며, 국내에서 경쟁 모델로는 아우디 Q7을 꼽고 있다"고 밝혔다.

    QX60 3.5와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은 각각 6980만원,77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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