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인영이 안타까운 오열 연기로 안방극장을 울렸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44회에서 유인영(연비수 역)은 정신을 잃은 주진모(왕유 역)를 끌어 안고 눈물을 흘리며 애절한 눈물 연기를 선보였다.

윤용현(점박 역)은 화살을 맞고 쓰러진 주진모를 들쳐 매고 가다가 발을 헛디디게 되고 비탈 아래로 떨어진 주진모는 죽은 듯이 축 늘어진 모습을 보였다. 유인영은 달려가서 주진모의 상태를 살피지만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피 눈물을 흘리는 주진모를 끌어안으며 오열했다.

유인영은 수척한 얼굴로 애절한 눈물을 쏟아내며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특히, 연모하는 남자를 향한 여인의 마음을 잘 표현해내며 호평을 받았다.

'기황후'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연기가 아니라 실제 같아서 더 슬펐다", "유인영이 울 때 같이 울었어요", ""유인영의 눈물 연기는 아무도 따라올 수가 없네요", "유인영이랑 주진모랑 잘 됐으면 좋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45회는 8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기황후 유인영, 사진=MBC '기황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