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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회장 나경원)는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개최 1주년을 맞아 오는 21일부터 스페셜올림픽 빙상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25일까지 4박 5일간 한국체육대학교 실내 빙상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대만, 오스트리아의 선수와 지도자가 참가하며 자원봉사자를 포함한 300여명이 참여하는 지적·자폐성 장애인 빙상대회이다.
종목은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으로 국내외 빙상경기에 실력을 갖춘 지적·자폐성장애인들이 참가하게 된다. 특히 이번 빙상대회에는 빙상 국가대표 선수와 귀빈들이 장애인 선수들과 함께 한 팀을 이루어 경기를 진행하는 Unified Sports Experience 경기와 생애 처음으로 스케이트를 접하는 지적장애인들이 참여하는 Event for Beginner 경기가 개최된다.
나경원 회장은 “장애라는 벽에 가려진 채 숨겨진 재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장애 친구들이 아직도 너무 많다. 이들의 숨은 재능을 개발하고, 스포츠를 통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에 대한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했다.
(사)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는 ‘2013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의 성공적 개최 이후 더 많은 지적·자폐성장애인의 스포츠분야 재능을 계발하고 지원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
이번 대회 기간 중에는 경기 외에 선수들의 건강 향상을 위해 클리닉&진료서비스인 선수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에서는 치과검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풍부한 상상력 및 과학체험을 할 수 있는 과학놀이터인 LG싸이언스홀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