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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만대.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이 밝힌 2014년 글로벌 자동차 생산·판매 목표량이다. 2001년 현대차는 160만대를 글로벌시장에서 판매했고 기아차는 86만대를 판매했다. 정 회장이 현대·기아차를 이끄는 동안 그룹은 ‘일진월보(日進月步)’를 거듭했고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2012년 유럽재정 위기 등 글로벌 시황악화 속, 14여년의 세월마저도 그룹이 ‘여세추이(與世推移)’하는 밑거름이 됐다.
현대·기아차는 2013년 전세계 9개국의 31개 공장에서 총 756만대를 생산 판매해 세계 자동차시장에서 선도적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 바 있다. 특히 해외공장에서 최초로 400만대를 초과 생산해 해외 누적생산 2000만대를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정 회장은 '뚝심'의 승부사다. 도전에 거침이 없고 위기 속에서 새역사를 써내려가는데 익숙한 경영자다. 1990년대 말 미국에서 '바텀 피더(Bottem Feeder)'로 불리며 저가브랜드, 덤핑브랜드로 불리던 시절을 뚫고 해외공장에서만 400만대를 초과 생산하는 신흥강자로 현대·기아차를 우뚝 세웠다.
현재 정 회장의 시선과 열정은 세계 경제가 본격적인 저성장 시대에 접어들면서 업체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기술의 융복합에 따른 산업의 변화로 불확실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또 다른 도전과 내일을 위한 승부처를 주시하고 있다.
◆해가 지지 않는 그룹으로 : 정 회장, 위기속에 재도약 기회 있다
2012년 3월 6일, 정 회장은 주요 경영진들과 함께 유럽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진원지이자 불황의 여파로 급속하게 얼어붙고 있는 유럽 자동차 시장을 긴급 점검하기 위함이었다.
정 회장은 도착 즉시 생산 및 판매 법인장들로부터 사업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곧바로 유럽 현지 딜러들을 격려하기 위한 만찬에 늦은 시간까지 참석했다. 이어 다음날에도 정 회장은 아침 일찍 전략회의를 주재한 후 곧장 제네바 모터쇼 현장을 방문해 40여 분간 총 13개 업체의 전시관에서 경쟁 업체들의 주요 차종을 꼼꼼히 살펴보며 출장을 마무리했다. 그야말로 1박3일의 쉴 새 없는 강행군이었다.
정 회장은 유럽 지역의 생산, 판매, 마케팅 전략을 집중 점검한 후 "글로벌 자동차시장 위축은 위기의 진원지인 유럽에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며 "유럽에서 길을 찾으면 글로벌 시장의 어려움도 헤쳐 나갈 수 있다"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또 "올해도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는 유럽 시장에서 위기 돌파의 선봉장이 될 현대차 신형 i30와 기아차 신형 씨드의 품질을 집중 점검하고 유럽 소비자들이 원하는 취향을 면밀히 파악해 이를 유럽 전략형 모델에 적극 반영하라"고 지시했다.
현대·기아차는 2008년 미국발 금융 위기 때 공격경영으로 세계 5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정 회장의 유럽방문 의도는 명확했다. 유럽재정 위기와 글로벌 경기 침체 상황 등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는 유럽 시장에서 철저한 현장 경영을 통해 2008년과 마찬가지로 또 다른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것이었다.
정 회장은 2011년 4월 중국을 시작으로, 6월 미국, 9월 유럽, 11월 중국 등 총 4차례의 해외 출장을 통해 글로벌 주요 시장의 생산 및 판매 현장을 모두 점검했으며 2012년 1월에도 현대차 중국 3공장 건설 현장 방문 이후 2개월 만에 다시 위기의 진원지인 유럽 시장을 점검했다.
이 같은 정 회장의 현장 경영과 강력한 리더십이 이뤄낸 성과는 외형적 성장을 통해 고스란히 나타났다.
글로벌 판매에서 현대기아차는 2011년 한 해 동안 총 660만대(현대차 406만대, 기아차 254만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5%가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이는 2001년 246만대에 비해 무려 170%가 증가한 수치로, 주요 업체들이 수십년에 걸쳐 이뤄낸 것을 불과 10여 년의 짧은 시간 동안 이뤄낸 놀라운 성과로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 거점에 있어서도 현대기아차는 2001년 인도, 터키, 중국에만 생산공장을 가지고 있었지만 올해에는 현대차의 중국3공장과 브라질 공장이 본격 양산을 개시함으로써 국내를 포함해 미국, 유럽, 중국, 인도, 러시아, 브라질 등 전세계 9개국 30개 공장에 글로벌 생산체제를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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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인정한 자동차 업계의 대표 CEO로 우뚝 선 정 회장의 능력과 공로는 주요 수상 실적이 잘 뒷받침해주고 있다. 정 회장은 최근 이탈리아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 인터오토뉴스가 선정하는 '2011년 글로벌 최고 경영인상'에서 2위 마틴 빈터콘 폭스바겐 회장과 3위 알랜 멀랠리 포드 CEO를 제치고 1위를 수상했다.
인터오토뉴스지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적 경기 침체로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이 투자를 주저할 때 정 회장의 단호하고 뚝심 있는 결단력이 공격적인 투자와 지속적인 품질향상으로 이어져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변화시킨 것을 높이 평가해 상을 수여했다.
또 정 회장은 모터트렌드가 발표한 '2011년 자동차 업계 영향력 있는 인물'에서도 전년 보다 3계단 상승한 2위에 선정됐고 오토모티브 뉴스가 발표하는 '2011년 자동차 업계 아시아 최고의 CEO'에서는 품질경영을 바탕으로 현대기아차의 브랜드 파워를 비약적으로 향상시킨 능력과 공로를 인정받아 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글로벌 업체들의 최대 격전지인 미국과 유럽에서 정 회장의 품질 최우선 주의와 언제나 현장에서 답을 찾고자 하는 강한 열정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다.
현대차의 아반떼는 2012년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최고의 영예를 달성했고 제네시스는 출시 이후 줄곧 우수한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제이디파워가 발표한 '2012년 내구품질조사'의 중형 고급차 부문에서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를 제치고 1위를 기록해 명실공히 명품 브랜드의 반열에 올랐다.
이밖에 현대차는 제이디파워가 발표한 '2012년 브랜드 재구매율 조사'에서도 일반 및 고급 브랜드 33개사 중에서 1위를 달성해 고객 충성도에서도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으며 자동차 산업의 본고장 독일에서는 아우토빌트의 '2011년 품질만족도 조사'에서 20개 자동차 업체 중 1위에 올라 2년 연속 1위 달성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정 회장은 각 계열사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그룹 전체의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2013년 현대건설 인수와 현대제철의 3고로 완공을 이끌어 자동차, 철강, 건설을 통한 그룹의 3대 핵심 성장축을 완성했다.
◆ 해가 지지 않는 그룹으로 : 정 회장의 역발상 경영
정 회장은 주요 경영의 고비마다 '역발상 경영'을 통해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은 바 있다.
△1998년 기아차 인수
지난 1998년 현대차는 기아차의 부채를 7조1700억 원 탕감 받는 조건에 기아차 주식 51%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경영권을 인수했다. 현대차가 기아차의 인수자로 결정됐을 당시 시장에서는 양사의 동반 부실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고 기아차의 정상화에 최소 5년 이상 걸릴 것으로 분석됐지만 정 회장은 기아차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인수 후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기아차는 1년 만에 흑자로 돌아서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게 되며 약 22개월 만에 법정관리에서 벗어나게 된다. 이후 기아차는 매년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며 이제는 현대차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메이저 자동차 업체로 성장했다.
△2005년 연구개발 강조
정 회장은 2005년 시무식에서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기술경쟁에서 앞서가기 위해서는 세계 최고의 연구개발 인력을 확보해야 한다. 우수한 연구인력을 양성함은 물론 글로벌 연구인력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며 연구개발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당시 현대기아차는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세계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었으나 이제는 연구개발을 통한 미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또 한 번의 질적 성장을 이뤄내자는 경영계획을 밝힌 것이다.
그 후 현대기아차는 친환경차, 연비 기술 향상 등 미래 친환경 경쟁력 확보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였고 이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병렬형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쏘나타와 K5 하이브리드 개발로 이어졌다.
△2009년 미국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으로 창의적 성장
2008년 전세계를 강타한 글로벌 금융위기로 경쟁사들이 주춤할 당시 정 회장은 미국 시장에서 오히려 창의적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과감히 도입해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위기를 맞아 시장 전체가 어렵고 경쟁 업체들도 연구개발과 투자에 망설일 때 오히려 과감한 투자와 마케팅 전략으로 시장 점유율 및 인지도를 한 단계 높이겠다는 정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현대차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미국 자동차 수요가 급감하자 2009년 초 '어슈어런스 프로그램(구매 후 1년 내 실직하면 차를 되사주는 프로그램)'이란 파격적인 카드를 꺼내 인지도와 점유율을 크게 높였다. 이를 통해 2008년 5.4%였던 현대기아차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2009년 7.0%로 2010년에는 7.7%를 기록해 2년 만에 급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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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미국과 중국 시장서 상반된 행보
2011년 정 회장은 현대·기아차의 미국판매법인과 딜러로부터 "차를 더 공급해 달라", "공장을 더 지어야 한다"는 요구를 쉼 없이 들었다. 일본 대지진 여파로 도요타, 혼다 등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생산 차질을 빚자 현대·기아차로 주문이 몰려 물량이 부족해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5월 현대·기아차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사상 처음으로 ‘마의 10%’를 넘어서기도 했다.
그러나 현대차 미국공장 증설, 부지 물색 등의 언론 보도가 잇따랐으나 결국은 없던 일로 끝났다. 정 회장이 "지금은 때가 아니다"며 단호히 거부했기 때문이다.
그해 하반기 들어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과 유로존 위기 확산 등으로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침체될 조짐을 보이자 설비증설 요구는 눈 녹듯이 자취를 감췄다.
같은해 11월. 정 회장은 기아차 중국 3공장 건설 투자협의서를 체결하기 위해 중국 장쑤성 난징시로 향한다. 정 회장이 글로벌 경기침체 공포가 번지고 있는 상황에서 누구도 예상치 못한 공장증설 카드를 꺼내 든 것이다.
최근 세계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시장이 지난 1~2년간의 성장 잠복기와 달리 올해부터 다시 고도성장에 진입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012년 유럽 역발상 경영
정 회장은 2012년 신년사에서 "자동차 산업의 성장세는 둔화되고 업체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보다 내실 있는 경영활동을 통해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럽 시장에서만큼은 현대·기아차의 공세가 거침없던 한 해로 기록됐다.
정 회장은 지난 3월 유럽 현장경영에 오른 길에서 "글로벌 자동차시장 위축은 위기의 진원지인 유럽에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며 "유럽에서 길을 찾으면 글로벌 시장의 어려움도 헤쳐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 회장은 2011년 9월 체코 공장과 프랑크푸르트 소재 유럽판매법인을 둘러본 데 이어 2012년 3월에는 제네바 모터쇼 참관을 비롯해 유럽 지역 생산, 판매, 마케팅 전략 점검에 나서며 유럽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현장경영 행보를 이어간 바 있다. 이를 반영하듯 현대·기아차는 ▲향상된 제품 경쟁력 ▲유럽 전략 차종 ▲유럽 현지 마케팅 등 차별화 된 전략을 바탕으로 유럽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이어갔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가 발표한 판매실적에 따르면 2012년 5월까지 현대·기아차는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한 총 32만7243대를 판매해 5.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당시 그리스, 스페인 등에서 불거진 유럽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유럽 업체를 비롯해 GM, 도요타, 폭스바겐 등 주요 업체들이 모두 판매 감소를 기록했다. 그러나 현대·기아차는 달랐다. 지난 2008년 미국발 금융 위기를 공격경영으로 이겨내고 세계 5위권 진입에 성공한 것처럼 정 회장은 유럽재정 위기와 글로벌 경기 침체 상황 등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는 유럽 시장에서 또다른 역발상으로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았다.
◆ 해가 지지 않는 그룹으로 : 정 회장, 강력한 리더십으로 그룹 매출 두 배 이끌어
정 회장은 1998년 인수한 기아자동차를 성공적으로 회생시켜 2010년 현대차와 함께 최대 경영실적을 거뒀다. 현대차는 2010년 전세계에서 361만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16.3% 증가한 실적을 거뒀고 기아차도 213만대를 기록 154만대를 판매한 2009년에 비해 38.9%나 판매가 신장됐다. 2001년에 비해서는 두 배가 넘는다.
2001년 현대차는 160만대를 글로벌시장에서 판매했고 매출은 22조5000억 영업이익은 2조였다. 2010년엔 매출액이 36조7000억에 달했고 영업이익도 3조를 넘어 3조2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10년 사이에 판매는 125%, 매출은 63%, 영업이익은 52% 증가했다.
기아차도 2001년에는 판매 86만대, 매출 12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5000억이었다. 하지만 기아차는 비약적으로 도약해 글로벌 판매가 213만대, 매출이 23조3천억원, 영업이익이 1조7천억원으로 판매는 149%, 매출은 88%, 영업이익은 3배가 넘는 240% 증가했다.
글로벌 거점 측면에서도 2001년에는 인도, 터키, 중국에만 생산공장을 가지고 있었지만 10년 후인 올해는 미국, 유럽, 중국, 인도, 러시아, 터키 등 해외에 9개의 생산거점을 거느리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섰다.
이처럼 현대자그룹은 정 회장의 강력한 리더십 아래 10여년간 외형뿐 아니라 질적으로도 놀라운 성장을 이뤄냈다.
자산총액은 2001년 47조원에서 2010년 154조4000억원으로 3배 이상 상승하며 재계 2위를 기록했다. 전체 매출액 역시 2001년 그룹 전체 매출액이 45조9000억원이었던 것이 2009년 129조6400억원에 달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세 이뤘다.
순이익 규모도 10년 새 4배 이상 늘었다. 그룹의 전체 순익 규모는 2조8600억원(2000년) 규모에 머물던 것이 2010년에는 13조5400억원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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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가 지지 않는 그룹으로 : 정 회장, 현대차그룹의 혁신(Innovation)을 이끌다
2001년 7월 타임은 '현대차 고속 질주(Hyundai in High Gear)'라는 제목 아래 10년 10만 마일 워런티 제공을 통해 현대차의 품질 자신감을 엿볼 수 있고 소비자 만족도 역시 향상되었다고 보도하고 싼타페가 미국 최고 콤팩트 SUV에 선정된 것은 현대차의 제품 개발 부문의 비약적 발전을 입증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같은 해 12월 비즈니스위크도 '현대차의 쾌속 질주(Hyundai Gets Hot)'라는 제목 아래 미국 소비자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제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선보여 미국시장에서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으며, 글로벌 경영체제를 갖추어 세계 5대 자동차업체로 도약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노력이 결실을 맺어 2009년 정 회장은 세계적인 자동차전문매체인 모터트렌드의 세계 자동차산업 영향력 있는 인물 3위에 올랐으며 미국의 영향력 있는 매체인 포춘지도 2010년 신년호 커버스토리에서 '자동차 업계 최고 강자(The Toughest Car Company of Them All)'라는 제목의 표지기사를 통해 정몽구 회장의 품질경영과 공격적이면서도 신속한 의사결정 등 현대차 성공의 핵심 요인에 대해 10페이지에 걸쳐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이 밖에 현대·기아차의 최고급 엔진인 타우엔진은 2009년부터 3년 연속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됐으며 2011년에는 감마 1.6 GDI 가솔린 엔진이 '2012년 10대 엔진'으로 선정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엔진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또한 제네시스가 2009년 미국 올해의 차에 선정됐고 '2011년 올해의 차'에는 쏘나타가 전기차인 GM 볼트, 닛산 리프와 함께 최종 후보에 올랐다. 또한 현대차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러 아반떼는 2012년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발표된 '북미 올해의 차'를 시작으로 캐나다, 남아공 등 주요지역에서 잇따라 올해의 차로 선정되는 등 높은 상품성을 입증 받았다.
1970년대 고유모델 개발, 1980년대 미국 첫 진출, 1990년대 엔진 자체개발이란 역사를 바탕으로 이제 현대자동차는 자체개발엔진이 세계 최고의 엔진으로 인정받고 있고 고유모델이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 한 해에 한대만 선정되는 '올해의 차'로 수 차례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하는 등 현대·기아차는 정 회장의 리더십 아래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