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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건설 사옥.ⓒGS건설
GS건설이 1분기 영업손실 180억원을 기록, 적자폭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29일 GS건설에 따르면 올 1분기 경영실적(잠정)은 매출 2조410억원, 영업손실 180억원, 세전손실 360억원, 신규 수주 5조42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부문은 해외 건설시장에서 선전하며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한 2조410억원을 달성했다. 국내 부문 매출액은 19% 줄었지만 해외부문은 77%가 늘었다.
사업부문별로는 플랜트와 전력, 토목 부분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각 52%, 23%, 15%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180억원에 그쳐 최근 6분기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 턴어라운드 기대감을 높였다. GS건설은 지난해 1분기 5610억원, 4분기 1760억원의 영업적자를 낸 바 있다.
매출 총이익은 지난해 4분기(360억)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흑자(520억원)를 기록했다.
신규 수주는 5조42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35%, 전 분기보다 101%가 늘었다.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약 2조4260억원)을 비롯해 쿠웨이트 클린 퓨얼 프로젝트(1조7100억원), 알제리 Kais CCPP 프로젝트(3260억원) 등 대규모 수주가 이어진 덕분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 하반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통해 경영목표 달성,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모든 역량을 투입할 것"이라며 "신규로 수주한 양질의 프로젝트 공사가 본격화되는 내년부터는 매출뿐 아니라 영업이익에서도 견조한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GS건설은 2014년 경영목표는 매출액 10조6460억원, 영업이익 1600억원, 세전이익 2400억원, 신규 수주 14조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