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2조1543억원, 영업이익 546억원, 당기순이익 273억원
  • ▲ 대림산업 사옥.ⓒ뉴데일리
    ▲ 대림산업 사옥.ⓒ뉴데일리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를 내며 시장에 충격을 준 대림산업이 올 1분기 성적표를 냈다. 증권가의 예상치 수준의 실적을 발표해 어닝쇼크는 없었지만, 여전히 성적은 부진하다.

    24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1분기 매출액은 2조1543억원, 영업이익 546억원, 당기순이익 27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 14.4%, 56.0%, 77.5% 감소한 수치다.


    매출은 전년도 건설부문 원가율 상승으로 인한 진행률 후퇴로 줄었고 영업이익은 국내 플래트부문의 원가율 상승 영향을 받았다.


    적자를 기록했던 전분기보다는 나아진 상황이다. 지난해 4분기 대림산업은 영업이익 -3195억원, 당기순이익 -2985억원의 적자를 낸 바 있다.


    신규수주는 6072억원을 계약했다. 전년동기 대비해서는 22.2% 줄어든 수치다. 국내 수주물량이 5000억원가량 줄어든 결과로 풀이된다.


    부문별로 플랜트가 3694억원으로 가장 수주가 많았고 1935억원으로 건축이 뒤를 이었다. 토목은 443억원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