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포함한 삼성그룹 사장단이 30일 안산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부회장)을 비롯한 삼성그룹 계열사 사장 40여명은 이날 오전 사장단 회의를 마친 직후 버스를 타고 분향소로 이동했다.

조문 행렬에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신종균·이상훈·김기남·우남성 삼성전자 사장, 전동수 삼성SDS 사장,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등이 함께했다.

삼성그룹의 한 관계자는 최고경영자(CEO)로서 안전의식을 재다짐하고, 기성세대의 책임감을 표명하는 차원에서 조문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