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피스텔 임대수익률 역대 최저치

서울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 지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5.6%로 집계됐다. 이는 해당 은행이 오피스텔 통계 조사를 시작한 2010년 7월 이후 최저치다.

임대수익률은 월세 보증금을 제외한 매내가에서 1년치 월세를 나눈 것이다. 서울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2010년 8월 6.02%까지 올랐으나 지난 2월 5.61%로 떨어졌고 4월에는 더 떨어진 5.6%를 기록했다.

이처럼 오피스텔 수익률이 하락한 것은 최근 오피스텔 공급 급증, 전세의 월세 전환 등 공급이 크게 늘어난 여파로 풀이된다.

수익형부동산으로 인기를 얻은 오피스텔의 임대수익률이 하람함에 따라 매매가격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는 평균 2억1993만원으로 2011년 9월(2억2161만원) 이후 최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