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비아, 머렐, K2 등 작년보다 공급물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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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는 봄부터 때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아웃도어 브랜드마다 여름용 기능성 의류를 대거 출시하고 총력전에 나섰다.

    컬럼비아는 자체 개발한 냉각 기술인 '옴니프리즈 제로'를 적용한 의류를 올해는 전년보다 4배 많게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옴니프리즈 제로'는 옷감이 땀이나 수분에 즉각 반응해 시원한 느낌을 주도록 한 기술로, 셔츠·모자·바지 등에 폭넓게 적용된다.

    컬럼비아 관계자는 "지난해 7만 개 제품을 선보인 데 이어 올해는 공급 물량을 28만 개로 늘렸다"면서 "여름이 길어진 데 따라 제품 디자인도 긴 팔 셔츠, 7부 소매 셔츠, 재킷, 팔토시 등으로 다양하게 출시했다"고 말했다.

    머렐은 여름용 트레킹화인 '워터프로 마이포' 아쿠아 슈즈를 지난해에는 4월 초 출시했으나 올해는 3월 초부터 매장에 선보이고 있다. 디자인 종류도 지난해 8종에서 올해 11종으로 늘렸으며, 올해부터 '마이포'를 여름 전용 제품군으로 특화할 계획이다.

    K2도 일찌감치 여름철 의류나 신발을 찾는 소비자가 늘 것으로 보고 여름 상품의 공급 물량을 작년보다 30% 확대했다. 에어메시 소재로 만든 트래킹화 '콜린',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는 1∼2인용 텐트인 '캉첸2' 등 여름 전용 신상품도 대거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