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왼쪽부터 한국능률협회가 밝힌 제46회 한국의 경영자상을 수상한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구자용 E1 회장, 김효준 BMW그룹코리아 사장 ⓒ연합뉴스
    ▲ 왼쪽부터 한국능률협회가 밝힌 제46회 한국의 경영자상을 수상한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구자용 E1 회장, 김효준 BMW그룹코리아 사장 ⓒ연합뉴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구자용 E1 회장, 김효준 BMW그룹코리아 사장이 7일 한국능률협회(KMA)가 주관하는 '2014 한국의 경영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권 부회장은 1985년 미국 삼성반도체(SSI) 연구원으로 시작해 삼성반도체통신과 삼성전자를 거친 반도체 전문가다. 우리나라를 '메모리 반도체' 최강국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구 회장은 국내 최초 LPG(액화석유가스) 수입업체인 E1을 우리나라 대표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시킨 인물이다. 친환경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LPG 공급처의 다변화, 해외진출을 선도했다는 평가다.

김 사장은 BMW 역사상 최초로 현지인 사장이며 아시아인 가운데 처음 독일 본사 임원에 올랐다. 국내 자동차 문화를 선도하고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아 수상자가 됐다.

능률협회는 지난 1969년부터 매년 국내 경제 발전을 주도해온 경영자를 선정해 '한국의 경영자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로 46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오는 2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시상식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