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45명 임원인사..주요 계열사 경영진 대부분 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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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은 구자용 E1 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내년 1월1일 자로 45명 규모의 임원인사를 9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이광우 ㈜LS 대표이사 최고경영자(CEO)는 사장으로, 최수종 E1 전무와 LS네트웍스의 김승동ㆍ박재범 전무, 대성전기 이철우 대표이사 CEO는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예스코 노중석 전무가 대표이사 CEO로 선임됐고, LS전선의 김연수ㆍ윤재인ㆍ명노현 상무는 전무로 직급이 올랐다.
김원일(LS산전)ㆍ이익희(LS엠트론)ㆍ장균식(예스코)ㆍ김광연(LS네트웍스)ㆍ김영한(LS네트웍스), 신문선(LS글로벌) 상무도 전무 승진자에 포함됐다.
남재봉(㈜LS)ㆍ전재열(LS전선)ㆍ권봉현(LS산전)ㆍ최차실(LS니코동제련)ㆍ김영훈(LS니코동제련)ㆍ박경일(LS엠트론)ㆍ박영수(LS엠트론)ㆍ윤선노(E1)ㆍ최영철(E1)ㆍ이상국(LS글로벌) 등 이사 10명은 상무로 승진했다.
㈜LS 한상훈 부장 등 19명은 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LS그룹은 LS전선과 LS산전, LS니꼬동제련, LS엠트론 등 주요 계열사의 현 경영진은 대부분 유임시켰다.
이는 그룹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녹색산업 분야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성과를 가시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LS그룹은 설명했다.
구자용 E1 회장은 오랜 해외 사업 경험 등을 토대로 LPG에 한정되어 있던 E1의 사업 영역을 스포츠 브랜드 및 물류 등으로 확장시켰으며 프로스펙스를 인수해 옛 명성을 되찾는 등 강한 추진력을 보여주는 경영인으로 평가받는다.
또 해외 LPG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15년 연속으로 임금 무교섭 타결을 이끌어낸 점 등을 인정받아 승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광우 ㈜LS사장에 대해서는 그룹 지주사 출범을 주도하고 녹색 사업을 활성화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수종 E1 부사장은 30년간 LPG 영업 현장을 누빈 영업ㆍ마케팅 전문가로, 신생 브랜드인 E1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켰고, 이철우 대성전기 대표는 회사의 성장기틀을 마련했다는 평을 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