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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제2의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20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제약사인 화이자와의 매각 협상 중단을 선언했다.레이프 요한슨 AZ 회장은 "화이자가 제시한 최종 인수안은 아스트라제네카의 기업가치와 미래 성장성이 여전히 저평가돼 있어 이사회를 설득하기 힘든 수준"이라며 거절 이유를 밝혔다.아울러 레이프 요한손 아스트라제네카 이사회 의장은 "협상이 중단된 것은 화이자 측이 그간 보인 행보 때문"이라고 주장했다.아스트라제네카는 화이자 측이 인수를 위해 충실히 협상을 준비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하고 최종 인수가를 공개 발표했다고 설명했다.한편 화이자는 전날 아스트라제네카에 1166억달러(약 119조원)로 올린 최종 인수가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