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6~7월말 접수대상·우수상·장려상 8~9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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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당국이 보험약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

    금융감독원은 생명·손해보험협회와 함께 다음날 16일부터 오는 7월말까지 공모전 아이디어를 접수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4월 보험개발원이 발표한 '제7차 보험약관 이해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보험약관을 어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변액보험은 평균 53.6점, 자동차보험은 평균 55.6점으로 모두 '미흡 등급(60점 미만)'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약관은 여전히 소비자에게는 어려운 부분이다"며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참신하고 실효성 있는 아이디어를 채택해 향후 표준약관 제도개선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모 분야는 보험약관의 구성체계 개선, 이해하기 쉬운 약관내용 설명·전달 방안, 보험약관 용어 순화 등이다.

    공모 대상 약관은 생명보험(변액·연금 포함), 질병상해보험, 실손의료보험(해외여행 실손 포함), 자동차보험이다.

    대상, 우수상, 장려상 8~9명을 선발해 수상작은 9월중으로 금감원과 생·손보협회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상금은 50만~3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