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두나가 연인 짐 스터게스를 칸국제영화제 관계자들에게 '피앙세'라고 소개해 화제다.

배두나는 19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린 영화 '도희야' 레드카펫 행사를 마친 뒤 크리스티앙 존 칸 부집행위원장에게 짐 스터게스를 "마이 피앙세"라고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앙세'는 약혼자라는 뜻으로 배두나와 짐 스터게스 연인을 넘어 결혼까지 염두에 둔 사이가 아니냐는 추측이 일고 있다.  

배두나는 20일(한국시간)칸 국제영화제에서 진행된 한국 취재진들과의 인터뷰에서 짐 스터게스와의 관계는 여전히 친구 사이냐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남자친구다"고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짐 스터게스와 배두나는 2012년 워쇼스키 남매의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에서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었다.

배두나 '피앙세' 발언을 접한 네티즌들은 "배두나 열애 인정 1년 반 만에 드디어..", "두 사람 잘 어울려", "배두나 열애 인정 이럴거면서 그동안 왜 부인하거야?", "국적을 초월한 아름다운 만남", "배두나 열애 인정 예쁘게 잘 만나세요", "둘이 결혼까지 생각하는 건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배두나 주연의 영화 '도희야'는 제67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으며, 배두나는 '도희야' 칸 일정을 모두 마치고 21일 귀국한다.

[배두나 마이 피앙세 발언,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