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단지·신라문화역사관·한국잡월드 등 추천
  • ▲ 충남 부여의 백제문화단지에 있는 사비궁. ⓒ 백제문화단지 홈페이지
    ▲ 충남 부여의 백제문화단지에 있는 사비궁. ⓒ 백제문화단지 홈페이지

     


    현충일인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 연휴에 자녀와 함께 가볼만한 곳이 어디에 있을까.
    여행 자체도 좋지만 교육콘텐츠는 물론이고 관광까지 할 수 있는 에두투어(edu+tour 교육관광)라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여행전문가들은 에두투어하기 좋은 관광지로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백제문화단지, 대전엑스포과학공원, 항공우주박물관, 한국잡월드 등을 추천했다.

    우선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은 천년고도 경주에 위치한 만큼 신라의 역사는 물론이고 문화까지 재밌게 배울 수 있다.

    공원의 대표 전시관인 '신라문화역사관'에서는 유물과 생활상을 살펴보고, 8세기 서라벌 왕궁을 재현한 미니어처와 2분의 1 크기로 만들어진 석굴암 모형 등을 만날 수 있다.

    '세계화석박물관'에서는 자연과학 학습도 가능하여 교육은 물론이고 재미까지 줄 수 있다. '천년의 이야기' 전시는 신라인의 사랑과 삼국유사속 이야기 등 신라 천년의 이야기를 3D 입체기술과 멀티미디어를 활용해 들려준다.

    다음으로 백제문화단지가 있다. 이곳은 백제 왕궁인 사비궁, 백제 개국 초기 궁성인 위례성, 백제의 사찰 능사를 모두 만나볼 수 있어 역사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1993년 대전엑스포 시설로, 온 가족이 과학을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도록 조성된 공원인 대전엑스포과학공원은 과학자를 꿈꾸는 자녀에겐 제격이다.

    전기에너지관에서는 빛의 발견, 자연속의 에너지, 빛과 인류문명, 미래의 에너지 등 다양한 주제의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다. 첨단과학관에서는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17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첨단 과학기술을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다.

    항공과 우주를 테마로 한 항공우주박물관 역시 풍성한 볼거리를 제시한다. 세계항공발달사를 비롯해 위성·전자산업, 항공기 분류·구조, 미래의 항공기술과 항공기 등 항공우주과학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실제 항공기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돼 있다.

    아이들과 함께 진로 찾기와 미래의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는 한국잡월드도 추천 장소다.

    직업세계관에서는 다양한 직업의 변화상과 직업인 정보를 제공하고 자기검사존, 상담설계존, 직업정보존으로 구성된 진로설계관에서는 직업심리검사맵, 집단상담프로그램, 진로상담 등을 제공해 자신이 어떤 직업군에 흥미와 재능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