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현성 부자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한다.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 진솔한 매력으로 인기를 얻었던 장현성과 그의 두 아들 준우-준서 형제를 29일 방송을 끝으로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 동안 장현성은 '슈퍼맨' 파일럿 프로그램이었던 지난 9월부터 함께 해왔던 초창기 멤버로 맏형 같은 역할을 해왔다. 또한 준우-준서 형제는 '슈퍼맨' 가족 중에서 가장 듬직한 초등학생 형으로 추사랑과 이하루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화제가 돼 왔다.

약 10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슈퍼맨'의 하차를 결정하게 된 장현성은 소속사를 통해 "아이들이 많이 성장하여 학교에 충실하고, 저 또한 본업인 연기에 충실하고자 하차를 결정했다. 너무 큰 사랑에 감사했고,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슈퍼맨' 제작진은 "그동안 장현성과 준우 준서 형제는 다른 아빠들이나 아이들을 보살피고 조언하면서 이끌어주는 역할을 해왔다"며 "지금의 '슈퍼맨'이 있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셨던 장현성과 씩씩하고 밝은 모습으로 제작진을 기쁘게 해줬던 준우-준서 형제에게 감사하다.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장현성 가족의 후임은 여러 가지 각도로 논의 중이다.

한편, 아빠들의 육아 도전기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무한 사랑의 아이들과 아빠들이 좌충우돌 48시간을 함께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장현성 슈퍼맨 하차,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