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어음 신용등급 'A2'에서 'A2-'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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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플랜텍이 신용등급을 강등 당했다.

     

    26일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은 정기평가를 통해 포스코플랜텍의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기업어음 신용등급은 기존 'A2'에서 'A2-'로 하향 평가했다. 포스코그룹의 사업구조조정에 따른 불확실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신평 측은 "포스코그룹의 사업 구조조정과 관련하여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발표되지 않은 상황에서 플랜텍에 미칠 영향을 예단하기는 어렵다"며 강등사유를 설명했다

     

    반면 "포스코플랜텍은 포스코건설이 주도하는 E&C(Engineering and Construction) 사업분야의 플랜트 기기 제작업체로서 계열 신 인도에 기반한 일정 수준의 유동성 대응능력은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스코플랜텍은 현재 5000억원 규모의 매출채권과 미청구공사 대금, 만성 적자난 등에 허덕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해 포스코플랜텍은 630억원의 영업손실과 99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고  2011년 336억원에 달했던 현금성 자산은 지난해 기준 131억원으로 약 61.0%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