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은이 하석진에게 대놓고 19금 돌직구를 날렸다.

배우 하석진은 2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마녀사냥' 2부 '그린라이트를 꺼줘'에서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마녀사냥' 2부에는 사귄 지 5년 된 남자친구가 있지만 교생실습에서 만난 연하의 제자에게 마음이 흔들리고 있다는 20대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마녀사냥' MC들은 곽정은이 위험한 선생님이고, 하석진은 잘 자란 제자에 어울린다며 즉석에서 상황극 연기를 적극 권했다.

이에 두 사람을 졸업 후 다시 만난 선생님과 제자로 설정, 하석진은 곽정은을 그윽하게 바라보며 "남자친구랑 계속 만날 거예요?"라고 물었다. 곽정은은 설레는 미소를 감추지 못하며 "네가 어떻게 하는 지 봐서.."라고 답했다.

이어 하석진이 "잘 하면요?"라고 반문하자 곽정은은 "잘 하면? 잘 하니?"라는 과감한 발언으로 '마녀사냥'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곽정은의 도발에 흥분한 홍석천은 주먹과 발길질로 때리는 듯한 모션을 취하며 곽정은을 응징했다. 성시경은 "진짜 조선시대에 태어났으면 풍기문란 같은 걸로 무조건 옥살이를 했을 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곽정은 하석진, 사진=JTBC '마녀사냥'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