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지현의 과거 발언이 새삼 이목을 끌고 있다.

한정수는 지난 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서울예대 영화과 출신임을 공개하며 동기인 이지현에 대해 "후배 '미인' 이지현과 친했다. 수영장도 같이 다녔다"고 말했다.

이어 한정수는 "어느 날 이지현이 수영복이 없다고 해서 동생 것을 빌려줬는데 너무 안 맞았다. 볼륨이.."라며 손으로 제스처를 취했고, 방송 이후 이지현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렸다.

이지현은 2000년 개봉된 영화 '미인'으로 데뷔해 섹시한 이미지로 인기를 끌었다. 당시 오지호와 호흡을 맞춘 이지현은 강도 높은 노출과 파격 베드신을 감행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지현은 지난 2010년 방송된 QTV '순위 정하는 여자'에 출연해 "신인이라 그런지 촬영장 분위기가 오픈돼 있었다"며 "에로물에 출연하는 배우같이 느껴져서 부끄러웠다. 창피해서 사람들과 인사를 나눌 수 없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한편, 이지현은 2013년 초 8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현재 캐나다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현, 사진=영화 '미인'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