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계 제네릭 전문 제약기업 알보젠은 자회사인 근화제약을 통해 한화그룹 계열 드림파마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4일 공식 발표했다. 

한화케미칼이 지분 100%를 보유한 드림파마는 비만치료제와 처방약을 주력으로 하는 제약사다. 반면 1958년 설립된 근화제약은 전문약을 주로 생산하는 업체로 잘 알려져 있다. 

따라서 주력하는 제품군과 중복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근화제약과 드림파마의 합병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알보젠 측은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한층 강화된 R&D는 드림파마와 근화제약 양사 모두에게 이익을 안겨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더욱 향상된 경쟁력을 통해 최고품질의 의약품 파이프라인 개발을 가능하게 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아태지역 시장 공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거래를 최종 승인하기 위한 계약체결이 향후 수주내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드림파마 입찰에는 알보젠 외에 안국약품과 차바이오그룹이 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