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효진이 부상을 딛고 '괜찮아 사랑이야' 촬영장에 복귀했다.
 
오는 2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새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의 주인공 지해수 역을 맡은 공효진이 제작진과 배우들의 환영을 받으며 촬영에 합류했다.  

공효진은 지난달 중순 드라마 촬영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오던 중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팔 골절 수술을 받았으며, 이후 예정돼 있던 오키나와 촬영을 마치고 돌아와 추가로 무릎수술을 받았다. 퇴원 후 자택에서 통원치료를 받으며 회복 중이던 공효진은 동료 제작진과 배우들의 환영 속에 무사히 '괜찮아 사랑이야' 촬영장으로 돌아왔다. 

지난 9일 동료 배우들과 제작진은 촬영장에 복귀한 공효진을 위해 케잌과 화사한 꽃다발을 준비해 깜짝 환영파티를 준비했다. 스태프들의 박수와 환영인사를 받으며 촬영장에 도착한 공효진은 예상 못한 선물에 환한 미소로 "그 동안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배려해주신 덕분에 빨리 회복할 수 있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공블리 없인 안 괜찮아'라고 센스 넘치는 문구가 새겨진 케이크에 공효진은 크게 웃으며 기뻐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공효진은 아직 몸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아픈 기색 없이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해 당일 촬영 분량을 모두 소화해냈다. 이에 제작진은 그녀의 프로다운 모습에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며 "역시 공효진이다"라며 칭찬과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아울러 공효진의 상대배우 조인성은 공효진의 복귀에 두 팔 벌려 환영하며 가장 크게 기뻐했다. 조인성은 아직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공효진을 최대한 배려하며 살뜰히 챙겼다고. 

한편, '괜찮아 사랑이야'는 완벽한 외모를 가진 로맨틱한 추리소설작가 장재열(조인성)과 겉으로는 시크하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인간적인 정신과 의사 지해수(공효진)가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펼치는 로맨틱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후속으로 오는 23일 첫 방송된다.

['괜찮아 사랑이야' 공효진, 사진=지티엔터테인먼트, CJ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