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직증축 법안 통과 이후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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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건설사업을 바탕으로 정상화를 추진 중인 쌍용건설이 국내에서 리모델링 사업을 중심으로 민간부문 공략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쌍용건설은 업계 최고 수준인 약 1000가구 리모델링 준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4월 수직증축 법안이 통과된 이후 신규 수주는 물론 기 확보한 12개 단지 1만가구의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부분 임대가 가능한 복층형 가구 분리형 평면을 개발하고 저작권 등록까지 마쳤다.


    약 340건의 설계 및 디자인 저작권을 보유하는 등 업계 최고의 경험과 기술을 갖춘 만큼 이 분야 선도기업의 명성을 계속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아파트 분양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지역주택조합이나 리모델링은 상대적으로 초기 비용 부담과 미분양 리스크가 적은 틈새시장”이라며, “해외건설의 뚜렷한 강점에 더해 국내 민간사업의 역량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