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새로운 주거 트렌드 '홈쉐어링'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혼자 밥 먹고 혼자 사는 1인 가구가 늘어나는 현대사회에서 '홈쉐어링'은 거실, 부엌 등 공동 공간을 함께 공유하면서 개인의 독립된 생활도 가능한 새로운 주거 형태. 최근 방송가에서는 '룸메이트', '셰어하우스' 등 홈쉐어링에 대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올 하반기 최고의 화제작 SBS 새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에서는 이러한 '홈쉐어링'에 대한 대중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조인성, 공효진, 성동일, 이광수 등 독특한 캐릭터를 가진 네 사람의 동거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다. 각기 개성이 다른 홈메이트들이 소통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들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네 사람의 동거는 장재열(조인성)이 우연한 일을 계기로 지해수(공효진), 조동민(성동일), 박수광(이광수)이 함께 '홈쉐어링'을 하고 있는 집에 들어오게 되면서 시작된다. 그 직전 TV 토크쇼에서 패널로 만나 서로에 대해 안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된 장재열과 지해수는 서로가 함께 살게 됐다는 사실을 알게된 후 각각 캐릭터에 맞는 반응을 보이며 놀라움을 표현해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높일 예정이다.
완벽한 외모와 매력을 지닌 추리소설 작가 장재열은 옷도, 인테리어도 색깔 별로 맞추는 등 강박증에 가까운 깔끔한 면모를 지니고 있는 반면에 겉으로는 시크하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인간적인 정신과 의사 지해수는 정리정돈과는 거리가 먼 스타일이다. 서로 상극인 성격의 두 사람이 집이라는 한 공간에서 티격태격하면서 펼쳐질 로맨스가 시청자들을 더욱 설레게 할 계획이다.
여기에 각각의 독특한 매력을 지닌 또 다른 홈메이트 조동민, 박수광과 장재열의 조합도 극의 재미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박수광, 조동민과 까칠한 성격의 장재열이 만나 어떠한 에피소드를 전개하게 될지 기대감을 높인다.
달달한 러브스토리, 독특한 에피소드, 그리고 각기 다른 사람들이 진정한 한식구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유쾌한 재미와 따뜻한 감동을 주게 될 SBS '괜찮아, 사랑이야'는 '너희들은 포위됐다' 후속으로 오는 23일 첫 방송된다.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 공효진, 사진=지티엔터테인먼트, CJ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