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리 열풍'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김보성(47)이 시각장애인과 기아아동을 위해 2000만 원을 기부했다.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김보성은 18일 오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직접 전화해 시각장애인과 기아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총 20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김보성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의미에서 조용히 성금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김보성은 과거 위험에 처한 친구를 구하려다 눈을 다쳐 시각장애 6급 판정을 받았다. 기아아동에게도 관심을 보인 김보성은 최근 '의리의 아이들'이라는 캠페인 영상 제작과 함께 8월 23일 열리는 '기아체험 24시'에도 동참할 예정이다.

한편, 2005년부터 서울사랑의열매 홍보대사로 활동해온 김보성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4월 세월호 참사 사고 당시 은행 대출로 1000만 원을 기부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보성 기부, 사진=뉴데일리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