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진이가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조인성과의 키스로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에서 윤진이는 인기 추리소설 작가 장재열(조인성)의 여자친구 이풀잎 역으로 깜짝 등장했다.

윤지이는 조인성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클럽을 찾아 그와 함께 파티를 즐겼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그녀는 장재열에게 다가가 키스를 했고, 함께 있던 다른 사람들이 "한 번 더"를 외치자 반대로 그가 그녀의 허리를 감싼 채 진한 키스를 클럽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조인성이 욕실에서 씻고 나오자 "다음에 나 깨울 땐 손으로 깨워. 음악 틀고 창문 열고 시끄럽게 하지 말고"라며 퉁명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의 짧은 대답에 "가란 소리구나. 대답이 짧아지는 거보니까"라며 그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에 반응, 오랜 연인처럼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나갔다.

하지만 조인성이 멀어지자 윤진이는은 자신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으며 차갑게 돌변했고 "내 책은? 어떻게 됐어?"라며 미심쩍은 행동을 드러냈다. 

결국 그녀가 조인성이 쓴 책에 장르와 상황만 살짝 바꿔 같은 시기에 출간한 사실이 밝혀졌고, 그가 그녀의 진짜 속내를 알게 되었을 때 이들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2회는 24일 밤 10시 방송된다.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 윤진이 키스, 사진=SBS '괜찮아 사랑이야'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