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송은이 박미선이 유채영의 임종을 지켰다. 

유채영은 24일 오전 8시 남편과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위암말기 투병 끝에 향년 41세로 사망했으며, 유언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 유채영 소속사 관계자는 "유채영과 평소 절친한 김현주와 이날 오전 병문안을 왔던 박미선 송은이도 함께 유채영의 임종을 지키며 슬픔을 함께 했다"고 밝혔다.

특히, 유채영은 임종 순간에 힘겹게 눈을 뜨고 가족과 김현주 등 지인들과 눈을 마주치기도 했다고 한다.

김현주는 유채영이 생사를 넘나드는 고비가 있었던 지난 21일부터 병실에 머물며 마지막 순간까지 고인에 대한 의리를 지켰다. 두 사람은 지난 2005년 SBS '백만장자와 결혼하기'에 이복자매로 출연해 인연을 맺은 뒤 우정을 쌓았다.
 
한편, 故 유채영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 장례식장 특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6일 토요일 기독교식 3일장으로 진행된다. 

[김현주 박미선 송은이, 사진=뉴데일리 DB/150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