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배우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이 스웨덴에서 극비 결혼식을 올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앞서 디스패치는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이 13일(현지시간) 스웨덴 포뢰섬에서 지인들만 초대해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특히, 탕웨이 김태용 감독의 결혼식은 스웨덴의 영화평론가 겸 예술 감독인 조나스 홀름버그 트위터 글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다. 

조니스는 지난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안드레아스 클리어업이 포뢰섬에서 열린 탕웨이와 김태용의 결혼식을 위해 음악을 연주했다"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대해 김태용 감독의 소속사 영화사 봄 측은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이 스웨덴 포뢰섬에서 결혼식을 올렸다는 얘기는 처음 듣는다"며 "우리가 모르고 있었던 걸로 봐서 언약식 정도로 보면 될 것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 '만추'에서 감독과 배우로 만나 친구 관계를 유지해온 김태용과 탕웨이는 지난해 10월 광고 촬영을 위해 탕웨이가 한국을 찾으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올 가을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탕웨이 김태용 언약식, 사진=연합뉴스/조나스 홀름버그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