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착용감에 음질, 소음제거 높은 점수


삼성전자가 지난 4월 공개한 최고급 오디오 기기 레벨(Level) 시리즈가 해외에서 잇달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레벨은 삼성전자가 스마트 기기의 성능과 뛰어난 음질을 오디오 기기에서도 이으려고 개발한 제품으로,헤드폰 형태의 '레벨 오버', '레벨 온'과 이어폰 형태의 '레벨 인', 스피커 형태의 '레벨 박스' 등 4종을 사용자의 필요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미국의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더 버지(The Verge)는 "이 제품은 철저하게 안드로이드 헤드폰"이라며 "만약 삼성이 좋은 소리와 스타일을 짝지을 수 있다면 이 제품을 위한 안드로이드 시장은 엄청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레벨 오버의 소음제거 기능이 뛰어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사용자를 완전한 고요함 속으로 데려다 주는 오디오 기기는 아직 없지만 현 단계에서 레벨 오버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더 버지는 특히 "우리 사무실에서는 최근 며칠 사이 비츠와 소니, 애플의 오디오 기기를 삼성 레벨로 모두 바꿨다"고 강조했다.

US위클리는 "레벨 제품은 매우 인상적인 소리와 스타일을 통해 소비자들의 오디오 경험을 한층 업그레이드 해줄 것"이라고 호평했다.

영국의 오디오영상(AV) 전문 잡지인 AV포럼은 '레벨 오버'를 추천(Recommended) 제품으로 선정하면서 섬세한 소리와 인상적인 저음, 매력적인 디자인, 우수한 블루투스·소음제거 성능을 이유로 들었다.

독일의 유명 통신전문 잡지 타리프티프(Tariftipp)도 편안한 착용감과 음질, 소음제거 등을 높이 평가하면서 제품에 '매우 우수(Very Good)' 점수를 줬다.

독일 IT전문 웹진 칩(CHIP)도 "레벨 오버는 다양한 음악 장르를 소화하며 최고의 소리를 제공할 뿐 아니라 블루투스로도 CD 수준 음질을 제공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