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까치발 건물형태 살려 관광지로 탈바꿈 추진
  • ▲ ⓒ폐광지역 벽화마을 조성사업 주민설명회 개최(사진=한국광해관리공단 제공)
    ▲ ⓒ폐광지역 벽화마을 조성사업 주민설명회 개최(사진=한국광해관리공단 제공)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권혁인)은 폐광지역 벽화마을 조성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6일 태백시 철암동에서 개최했다.
 
공단에서 폐광지역 관광콘텐츠 확충 및 경제활성화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번 사업은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벽화작업에 착수하여 오는 10월 초까지 사업을 마칠 예정이다.
 
이번 주민설명회에서는 전체적인 사업계획 설명을 통해 주민들의 공감을 이끌어냈으며, 주민의견을 반영하여 벽화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석탄산업이 사양화되면서 옛 탄광촌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태백시 철암동은 최근 태백시가 까치발 건물형태로 된 인근 상점들을 인수·리모델링하여 철암탄광역사촌을 개장하는 등 관광지로의 탈바꿈을 준비 중이다.
 
이에 공단이 힘을 합쳐 철암동 내 까치발 밀집지역인 남동마을에 벽화조성사업을 추진함으로서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태백시 외에 타 폐광지역으로 벽화마을 조성사업을 확대 추진할 전망이다.
 
공단 관계자는 "최근 공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진흥사업은 지역주민 체감도가 높은 주민밀착형 사업으로 추진 중"이라며 "과거 탄광촌의 분위기를 살려 다양한 테마사업을 개발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