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유심칩 삽입해 독립 '전화번호'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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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자체 통신칩을 탑재한 스마트워치 '기어솔로'를 공개할 전망이다. 유심칩을 삽입해 자체 전화번호도 부여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 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갤럭시 노트4와 함께 스마트 손목시계 기어 솔로를 공개할 계획이다.
삼성이 지금까지 출시한 스마트워치는 모두 자체 통화기능이 없어 스마트폰과 연동해서만 사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기어솔로는 자체 유심칩을 삽입해 독립 전화번호를 쓸 수 있으며 통화도 가능하다.
조깅이나 운동을 할 때 스마트폰을 두고 나가더라도 급한 연락을 받을 수 있어 끊김없는(seamless) 통신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이 제품은 3세대(3G) 통신망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심칩을 넣지 않으면 기존 기어 시리즈처럼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스마트 기기 공개(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노트3와 갤럭시 기어를, 갤럭시S5와는 삼성 기어2·기어2네오·기어피트를 함께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