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세터 100명중 64명 눈 선택가장 끌리는 아이 메이크업 색상 '블루·오렌지·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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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미디컴 제공

 
8월은 여전히 뜨거운 여름을 즐기기 위해 다양한 뮤직 페스티벌과 바캉스, 워터파크 등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여성들은 평소 시도하지 않던 과감한 메이크업이나 스타일링에 도전하기 마련이다. 일상에서 벗어나 색다른 분위기를 표현하는데 에지를 더한 메이크업이 빠질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국내 패션과 뷰티 트렌드를 이끄는 스타일리스트와 메이크업 아티스트, 패션 모델, 소셜테이너들이 주목한 올 여름 메이크업 포인트는 무엇일까?
 
코스메틱 브랜드 슈에무라가 20가지 다채로운 컬러와 질감의 아이라이너인 '드로잉펜슬' 출시를 기념해 최근 대한민국 패션과 뷰티를 선도하는 100인의 트렌드세터를 선정해 남은 여름을 뜨겁게 달굴 메이크업 트렌드를 묻는 이색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트렌드세터의 64%가 올 여름 메이크업에 포인트를 주는 부위로 '눈가, 눈매'가 선택해 아이 메이크업에 대한 관심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입술'이 32%로 뒤를 이었으며, '광대, 뺨'은 4%에 그쳤다. 이는 기존에 포인트 메이크업하면 흔히 '립을 강조한 메이크업'을 떠올렸던 트렌드가 '아이를 강조한 메이크업'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줘 눈길을 끈다.
 
또한 아이 메이크업 시 즐겨 사용하는 메이크업 아이템(중복응답)으로 88%가 '아이라이너'를 선택했고, 이어 섀도우(49%), 마스카라(44%), 하이라이터(5%) 순으로 나타났다. 1980-90년대 아이 메이크업 아이템으로 섀도우가 인기를 끈 후, 30여년 만에 걸그룹이나 여배우들이 아이라이너로 눈매를 강조한 세련되고 에지있는 아이 메이크업을 선보이면서 아이 메이크업의 필수품으로 '아이라이너'가 주목 받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트렌드세터 100인이 올 여름 포인트로 사용하고 싶은 아이라이너 색상으로는 블루(34%), 오렌지(31%), 그린(30%) 등 강렬한 컬러가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그 다음으로 퍼플(23%), 핑크(14%) 순으로 컬러 선호도가 나타났다. 그린 등의 포인트 색상은 시원한 눈매를 연출할 수 있으며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탁월해 많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 동안 아시아 여성들이 쉽게 시도하지 않았던 화려한 색상의 컬러아이라이너의 사용이 여름뿐만 아니라 올해 아이메이크업의 트렌드로 분석된다.
 
슈에무라 드로잉 펜슬 보도이미지이와 함께 이번 설문조사에서 눈길을 끌었던 결과 중 하나는 기본 아이라인 색상에서도 브라운이 80%, 블랙이 39%의 선택을 받아, 기본적인 색상에서도 블랙보다는 컬러감이 있는 브라운 계열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음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최근 많은 여성들이 브라운 색상으로 헤어와 눈썹을 염색하는 가운데, 이러한 경향이 아이라인 색상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화이트, 골드, 실버 등 언더 아이라인이나 눈 앞머리에 주로 사용하는 하이라이터의 선호도 역시 49% 가량으로 매우 높게 나타나 눈매를 강조할 때 하이라이터의 사용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아이라이너의 질감은 부드러운 질감(38%)과 미세한 펄이 반짝이는 질감(36%)을 선택하는 빈도가 높았고, 굵은 펄이 있는 질감(14%), 강한 글리터(12%) 순이었다.
 
슈에무라 브랜드 매니저 정선민 부장은 "이번 설문조사는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뷰티 전문가들 사이에서 호평 받고 있는 드로잉 펜슬 출시를 맞아 대한민국의 패션과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는 트렌드세터 100인을 통해 올 여름 메이크업 트렌드를 알아보고자 실시됐다"며 "많은 여성들이 트렌드세터들이 주목한 블루, 오렌지, 그린 컬러와 함께 엣지있는 눈매 연출로 색다른 변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슈에무라 '드로잉 펜슬'은 20가지 색상과 4가지 각기 다른 질감이 특징으로 각종 매거진에서 강력한 워터프루프 효과와 다채로운 컬러, 부드러운 질감 등으로 '최고의 아이라이너'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