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록이 '트로트의 연인' 종영 소감을 전했다.

신성록은 KBS 2TV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극본 오선형 강윤경, 연출 이재상 이은진)에서 기획사 샤인스타의 젊은 사장으로 시니컬하지만 유쾌한 성격으로 엉뚱한 반전 매력까지 갖춘 조근우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신성록은 "대본 리딩 때부터 워낙 팀워크가 좋았고, 어느 현장보다 유쾌한 분위기여서 촬영장이 늘 즐거웠던 것 같다. 이런 팀과 헤어진다고 하니 섭섭한 마음이 크다"며 이별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조근우 캐릭터를 멋지게 만들어주신 감독님 작가님을 비롯해 더운 날씨에 '트로트의 연인'을 위해 고생한 제작진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조근우를 응원해주시고, 조근우에게 펄펄 끓는 사랑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하다.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트로트의 연인'에서 신성록은 전작 '별에서 온 그대'에서 맡았던 악역의 옷을 말끔히 벗어내고, 시크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은 물론 예상치 못한 순간 엉뚱한 유머로 상대를 무장해제시키는 매력까지 옴므파탈의 면면을 완벽히 표현했다. 더불어 훤칠한 키에 깔끔하고 세련된 패션의 특급 비주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한편, 지난 12일 방송된 '트로트의 연인'은 최춘희(정은지)의 트로트 여왕 탄생을 알리며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신성록 '트로트의 연인' 종영 소감, 사진=JS픽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