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해외법인 질적 성장 증명하는 분기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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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모레퍼시픽[090430] 주가가 2분기 실적 대호조에 힘입어 주당 200만원을 돌파했다.

     

    13일 오후 2시33분 현재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75% 상승한 20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214만9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올해 2분기 실적이 이전 분기에 이어 연속 대호조(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하면서 주가 역시 강세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9667억원, 영업이익은 151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1%, 69% 증가했다.

     

    동부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실적 호조 요인으로 △고마진 채널인 면세점 매출 호조 △중국, 미국 법인 영업마진 개선 지속 △중국,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지역 흑자 등을 꼽았다.

     

    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중국 채널 다각화, 미국 홀세일러향 매출 증가, 아시아국가에서의 효율적 비용관리 등 아모레퍼시픽의 해외법인이 질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분기실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