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교육, 중국 태국 대만에 학습지 저작권 수출
한솔교육, 해외와 교육콘텐츠 공동 개발 활발
  • ▲ 한솔교육은 최근 미국 하버드대 전문 교수진과 함께 영아를 위한 통합 발달 프로그램 '핀덴 베베'를 출시하기도 했다. ⓒ 한솔교육 제공.
    ▲ 한솔교육은 최근 미국 하버드대 전문 교수진과 함께 영아를 위한 통합 발달 프로그램 '핀덴 베베'를 출시하기도 했다. ⓒ 한솔교육 제공.

     

    국내 교육기업들이 스마트교재나 커리큘럼 등을 내세워 잇따라 해외시장 에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4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천재교육은 최근 중국 태국 대만에 학습지 저작권을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 2010년 중국을 시작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 천재교육은 현재 학습만화, 동화, 과학 실험 교구, 영어 학습 교재 등 참고서 및 교구 전반의 제품을 해외 시장에 판매하고 있다. 판매국도 중국 외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터키 멕시코 과테말라 등 유럽과 중남미 국가까지 다양하다.

    대교는 1991년부터 해외진출을 시작했다. 최근 미국 중국 등 3개 지역에 해외조직을 만들어 세우고 현지 파트너와의 합작투자 및 프랜차이즈를 확대하고 있다.

    대교 관계자는 "올해 쿠웨이트와 인도, 아랍에미리트(UAE)에 진출한 뒤 2016년까지 유럽, 남미 등 해외 지사를 7개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담러닝은 최근 키르기스스탄의 빌림카나재단과 500만달러 규모의 '스마트클래스'구축 관련 협정(MOU)을 체결했다.

    청담러닝은 다음달부터 6개월 동안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에 있는 3개 학교에 인터넷 교재 등 스마트클래스를 만들 계획이다. 청담러닝은 현지 초등학교 6학년 70여명을 시작으로 2017년에는 92개 학교, 1만여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해외와 교육콘텐츠 공동 개발도 활발하다. 영유아 전문 교육업체인 한솔교육은 최근 미국 하버드대 전문 교수진과 함께 영아를 위한 통합 발달 프로그램 '핀덴 베베'를 출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