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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추석으로 아이들의 추석 맞이 한복 준비도 빨라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높은 기온의 추석이 예상됨에 따라 반바지·반팔·원피스 등 가볍고 활동성이 좋은 개량한복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에 옥션은 유아동의류 전문관 '키즈가로수길'에서 더운 날씨에도 아이들이 활동하기 좋은 실용적인 퓨전 한복을 최대 47%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옥션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전통 한복에서 사용했던 색동저고리나 금·은박나염 디자인에서 벗어나 올 봄 영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리버티 원단을 사용한 아동 한복을 선보인다. 리버티 원단은 실크와 유사한 원단으로 가볍고 부드러워 아이들이 입고 활동하기 편하며, 원단 자체에 작은 무늬가 그려져 개성 있는 디자인을 제공한다.
'초코별 리버티 원단 아동한복'과 '쁘디꼬까 리버티 원단 퓨전한복'은 활동성이 좋은 반팔·반바지·민소매· 원피스 등의 퓨전 개량한복을 다량 선보인다. 이외에도 전통한복의 인기 브랜드인 '예닮·아씨몰' 의 아동한복을 1만 원대에 판매하며, '남아 왕건모·여아 꽃자수 머리띠' 등 한복 장신구도 최대 27%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한편 옥션에서는 이른 추석으로 유아동 의류 카테고리 내 베스트상품으로 아동한복이 5위, 7위, 10위 등 다수의 상품이 올라와 있으며, 아동한복·장신구 판매의 경우 8월 들어(8/1-8/17) 전년 동기대비 15% 증가하는 등 이른 추석을 맞아 추석빔을 준비하는 이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옥션 유아동팀 이은영 팀장은 "최근에는 한복도 일상복이라고 여기는 합리적인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입고 벗기 쉬운 퓨전 개량한복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이른 추석으로 여름 같은 날씨가 예상됨에 따라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한복이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