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9일까지 전국 37개 사업장서 농산물 저렴하게 제공... 임직원 대상 온누리상품권 300억 지급도
  • ▲ 27일 삼성 서초사옥 딜라이트 광장에서 열린 '추석 직거래장터'에서 일일점장으로 참석한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왼쪽)이 김봉영 제일모직 사장(오른쪽)에게 자매마을에서 생산된 사과를 판매하고 있다. ⓒ삼성
    ▲ 27일 삼성 서초사옥 딜라이트 광장에서 열린 '추석 직거래장터'에서 일일점장으로 참석한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왼쪽)이 김봉영 제일모직 사장(오른쪽)에게 자매마을에서 생산된 사과를 판매하고 있다. ⓒ삼성

     

    삼성이 추석을 앞두고 서초와 태평로 사옥 등 전국 37개 사업장에서 전국 135개 농어촌 자매마을이 참여하는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다음달 19일까지 연다고 27일 밝혔다.

    농가소득 증대를 돕고 임직원과 주민이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삼성 서초사옥 딜라이트 광장에서는 26일과 27일 이틀간 12개 계열사의 21개 자매마을이 참여해 '삼성과 자매마을이 함께 하는 추석 행복 직거래장터'를 열어 삼성 임직원과 일반 시민들에게 과일, 한과 등 50여종의 특산물을 판매했다.

    세종대로(舊 태평로)에 본사를 둔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6개 계열사도 26일과 27일 이틀간 세종대로 삼성본관 빌딩에서 14개 자매마을이 참여해 '추석맞이 자매마을 으리으리한 장터'를 운영한다.

     

  • ▲ 27일 삼성 서초사옥 딜라이트 광장에서 열린 '추석 직거래장터'에 삼성 사장단들이 참석해 해당 마을의 부스에서 일일점장으로 활동하고 선물도 구입했다. (왼쪽부터) 김철교 삼성테크윈 사장(왼쪽 두번째), 김신 삼성물산 사장(왼쪽 세번째), 박근희 삼성사회봉사단 부회장(왼쪽 다섯번째), 이상훈 삼성전자 사장(왼쪽 일곱번째) ⓒ삼성
    ▲ 27일 삼성 서초사옥 딜라이트 광장에서 열린 '추석 직거래장터'에 삼성 사장단들이 참석해 해당 마을의 부스에서 일일점장으로 활동하고 선물도 구입했다. (왼쪽부터) 김철교 삼성테크윈 사장(왼쪽 두번째), 김신 삼성물산 사장(왼쪽 세번째), 박근희 삼성사회봉사단 부회장(왼쪽 다섯번째), 이상훈 삼성전자 사장(왼쪽 일곱번째) ⓒ삼성


    이상훈 삼성전자 사장, 손석원 삼성토탈 사장,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 김봉영 제일모직 사장, 김철교 삼성테크윈 사장, 김신 삼성물산 사장, 박근희 삼성사회봉사단 부회장,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 제일기획 임대기 사장, 삼성SDI 김영식 부사장 등 삼성 사장단은 오늘 오전 수요 사장단회의가 끝난 후 서초 사옥 직거래장터를 방문해 해당 회사가 결연을 맺은 자매마을의 부스에서 일일 점장으로 활동하고 추석 선물도 구입했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수원캠퍼스 등에서도 직원들이 농산물을 많이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으며 이상훈 삼성전자 사장은 삼성전자 자매마을 부스 5곳에서는 특산품이 '완판'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또한 재능있는 임직원들이 밴드, 레크레이션, 댄스 등 공연에 나서 흥겨운 장터 분위기를 만들었다.

    올해로 네번째를 맞는 삼성 서초사옥 직거래장터는 21개 자매마을의 정보와 상품가격, 특장점 등을 담은 웹카탈로그를 제작해 상품 홍보 뿐 아니라 구매자들이 믿고 살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 자매마을인 전북 무주군 호롱불마을은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한 해발 700m 산간 고랭지에서 재배한 당도가 높은 사과와 포도를 선보였고 삼성화재 자매마을인 경북 고령군 개실마을은 조선시대 성리학자 김종직 선생의 후손들이 350년간 비법을 이어오고 있는 전통유과를 내놓았다.

  • ▲ 27일 삼성 서초사옥 딜라이트 광장에서 열린 '추석 직거래장터'에서 삼성 임직원과 일반 시민들이 삼성 자매마을에서 생산된 특산품을 구매하고 있다. ⓒ삼성
    ▲ 27일 삼성 서초사옥 딜라이트 광장에서 열린 '추석 직거래장터'에서 삼성 임직원과 일반 시민들이 삼성 자매마을에서 생산된 특산품을 구매하고 있다. ⓒ삼성

     

    박근희 삼성사회봉사단 부회장은 "삼성과 농어촌 마을이 정을 나누고 상생하는 공간으로 직거래장터를 개설했다.앞으로도 자매마을이 자립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지난 1995년 농어촌 60개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올해 625개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일손돕기, 농촌 체험, 직거래장터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