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제외 세계 최대 규모 하얏트, 전 세계 41번째 인천공항 3분 거리 ‘접근성↑’, 대규모 MICE 그룹도 ‘OK’
  • ▲ 그랜드하얏트인천 전경 ⓒ그랜드하얏트인천 제공
    ▲ 그랜드하얏트인천 전경 ⓒ그랜드하얏트인천 제공


북미를 제외한 세계 최대 규모의 하얏트 호텔인 ‘그랜드하얏트인천’이 3일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원래 그랜드하얏트인천은 ‘이스트 타워’로 이뤄진 '하얏트리젠시인천'이었지만, 이번에 ‘웨스트 타워’가 오픈하면서 ‘그랜드’로 승격됐다. 이로써 그랜드하얏트인천은 전 세계 41번째 그랜드 하얏트호텔이 됐다.  

그랜드하얏트인천은 KAL호텔네트워크가 소유, 하얏트가 운영한다. 수익배분은 1년간 기준 목표치를 달성할 경우 KAL네트워크측이 하얏트에게 수익을 주는 방식이다. 

조현아 KAL호텔네트워크 대표는 3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호텔운영을 직접하는 것보다는 글로벌 브랜드인 하얏트에 위탁함으로써 운영방식 등을 배운다”고 말했다. 

그랜드하얏트인천 총지배인인 폴 라이트는 “웨스트 타워 오픈과 함께 그랜드로 승격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지끔껏 그래왔듯 앞으로도 KAL네트워크와의 파트너십을 보여줄 것”이라며 “‘그랜드 하얏트’라는 브랜드 성격과 확장된 다양한 시설을 통해 이곳을 찾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랜드의 웅장함, 웨스트 타워에 담다

  • ▲ 그랜드하얏트인천 로비전경 ⓒ그랜드하얏트인천 제공
    ▲ 그랜드하얏트인천 로비전경 ⓒ그랜드하얏트인천 제공


  • 웨스트 타워는 미국 겐슬러(Gensler) 사가 흐르는 물과 바다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한 건물이다. 이스트 타워와는 2층 ‘스카이 브리지(Sky Bridge)’를 통해 연결되며 그랜드 하얏트 브랜드만의 웅장하고 흥미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웨스트 타워는 친환경 건물 인증 (LEED) 골드 등급에 적합하도록 디자인 된 건축물로 환경을 생각하는 호텔의 철학을 반영했다. 오는 11월이면 인증절차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파도를 연상시키는 웨스트 타워 외관을 지나 호텔 안으로 들어서면 고급스러운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물결 모양의 아치를 만난다. 또 지하 1층 그랜드 볼룸으로 이어지는 나선형 계단에 드리워진 샹들리에는 해저에서 올라오는 거품을 표현했다. 

    △인천공항? 3분이면 OK!

    그랜드하얏트인천의 최대강점은 인천국제공항과의 접근성이다. 서울과는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를 통해 40분이면 접근가능하며, 인천 송도와도 인천대교를 이용하면 빠른 도착이 가능하다. 더불어 왕산·을왕리 해수욕장 등 다양한 관광지가 호텔을 둘러싸고 있어 인천 관광도 즐길 수 있다. 
     
    △대규모 MICE 그룹, 그랜드하얏트인천으로

    그랜드하얏트인천은 지하 1층 전체가 연회공간이다. 지하1층에는 그랜드 볼룸, 그랜드 살롱 등 다양한 크기의 연회장이 있다. 연회장에는 빌트인 커피바가 갖추어진 500㎡ 크기의 별도 공간이 마련돼 간단한 미팅, 칵테일 파티, 커피 브레이크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2층에는 야외 가든을 배경으로 하는 ‘파인 룸’과 인천국제공항을 전망으로 하는 ‘이그제큐티브 보드룸’이 있따. 탁 트인 전망을 배경으로 집중도 높은 비즈니스 미팅을 가능하게 했으며 고급스러운 가구와 세심한 서비스가 미팅 참가자의 만족도를 배가 시킨다. 

    이외에도 2층에 위치한 야외 이벤트 데크 역시 3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연회 공간으로 결혼식, 칵테일 리셉션, 가족 연회 등에 적합하다. 1층 ‘웨딩 & 이벤트 룸’에서는 이벤트 전문가와 웨딩, 파티, 기업 행사에 관한 세심한 부분을 상담할 수 있다. 

    △17가지·1022개 객실, 고객 多목적 충족

    1022개 객실을 보유한 그랜드 하얏트 인천은 총 43개의 스위트 객실과 31개의 레지던스 객실을 갖추고 있다. 무료 인터넷 서비스, 데이터 포트, 24시간 룸 서비스 등 투숙객의 편의를 위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장기 투숙 고객을 위한 레지던스 객실은 인근에 위치한 인하국제의료센터의 의료 관광객, 비즈니스 고객, 가족 여행객에게 ‘집과 같은’ 편안한 환경을 제공한다.
     
    △다채롭지만 정통성은 그대로, ‘그랜드카페’

  • ▲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인 '그랜드 카페' ⓒ그랜드하얏트인천 제공
    ▲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인 '그랜드 카페' ⓒ그랜드하얏트인천 제공


  • 1층에 위치한 그랜드 카페는 야외 테라스 석을 포함해 270석을 갖추고 있다. 이곳은 아침, 점심, 저녁 즐길 수 있는 ‘올데이 다이닝’ 뷔페 레스토랑이다. 이곳은 쉐프가 요리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오픈 키친으로 ‘보는 맛’까지 제공한다. 

    하루 종일 뷔페를 제공하는 그랜드 카페지만 각 분야의 쉐프들이 자신 있게 단품 요리도 선보이고 있다. 또 메뉴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종류의 와인도 구비하고 있다. 

    웨스트 타워에 새로 선보이는 코쿤 모양의 스웰 라운지에서는 커피와 차, 칵테일 등을 간단한 식사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