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시노사와 독점판매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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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에스티 제공

동아에스티가 불임체료제 '고나도핀NF"로 중국시장에 진출했다. 

동아에스티는 4일 오후, 동대문구 용신동 본사에서 동아에스티 박찬일 사장과 중국 파마시노(Farmasino Pharmaceuticals)社의 옌 리보(Yan Libo) 사장 및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파마시노사와 불임치료제 '고나도핀NF(New Formulation)'의 중국 내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파마시노社는 중국 남경(南京, 난징)에 본사를 두고 원료 및 완제의약품의 수출입과 판매를 하는 제약사이다.

이번 계약으로 동아에스티는 제품 발매 후 10년간 '고나도핀NF'를 파마시노社에 공급하게 된다.

'고나도핀NF'는 불임환자의 치료를 목적으로, 보조생식술 실시 중 다수의 난포를 성숙시키기 위해 과배란유도에 사용하는 난포자극호르몬제이다. 

중국의 불임치료제 시장규모는 2013년 약 1,500억 원으로 매년 20% 이상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중국의 출산정책이 1가구 2자녀 정책으로 완화되고, 가임 인구의 고령화 추세로 불임시장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아에스티 박찬일 사장은 "국내 제약사가 매년 큰 폭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중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신약의 R&D역량과 우수 의약품의 품목경쟁력이 중요한 핵심 경쟁요소다"며 "동아에스티는 자가개발의약품, 바이오의약품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중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