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백화점 등 행사 잇따라 열고투썸플레이스·엔제리너스 등 가을 음료 선봬

추석 연휴가 끝나고 본격 가을 시즌이 시작됐다. 유통가는 가을 쇼핑객들을 겨냥, 할인 행사를 마련했고 외식업계는 가을 신제품을 출시해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12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8월 중순부터 일교차가 커지며 가을 상품 특수가 조기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에서는 지난 8월 한달 간 '스웨터'와 '가디건'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각 25.3%, 96.0% 신장했고 따뜻한 음료인 '액상차'와 '분말차' 매출도 40%(42.7%) 이상 늘어났다.
 
또한 9월 들어서도 '재킷', '바람막이' 등 가을 '아우터'류의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5배(442.6%) 이상 상상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11일부터 일주일간 전점에서 '윈드 재킷', '성인 스웨터', '언더웨어' 등 총 3천여 가지, 25만 점 가량의 가을 의류를 9900원 균일가에 판매하는 '가을의류 99 기획전'도 진행한다. 

이마트도 본격적인 가을 골프시즌 개막을 앞두고 대규모 단독상품을 중심으로 초대형 골프대전을 연다. 11일부터 24일까지 2주 동안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젝시오, 타이틀리스트, 미즈노 등 유명브랜드 골프클럽은 물론 골프화, 모자, 파우치 등 골프용품 전 품목에 걸쳐 기존 가격 대비 약 30~50% 저렴하게 판매한다.

AK플라자와 디큐브백화점도 가을 행사를 연다. AK플라자는 '가을 패션 초대전'을 마련, 캐주얼, 스포츠, 아웃도어 등 가을 의류 최대 70% 할인해준다. 20만원 이상 구매시 금액대에 따라 5~10% 상품권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디큐브백화점은 패션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하는 '가을 패션위크'를 오는 18일까지 실시한다.

외식업계도 가을 준비가 한창이다. 

도미노피자는 가을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에 도미노피자는 SNS 채널을 통해 무료 시식 체험단을 모집하고 있다.

투썸플레이스가 가을 음료 '카페 몽블랑'을 선보였다. '카페 몽블랑'은 가을을 대표하는 열매 '밤'을 활용한 음료다. 엔제리너스커피도 가을을 맞아 '라떼 3종'과 '디저트 3종'을 내놨다. '라떼 3종'은 부드럽고 달콤한 맛으로 가을과 잘 어울리는 제품으로 '솔티카라멜 마끼아또' '바닐라 시나몬' '딥초코 라떼'로, '디저트3종'은 '솔티카라멜 애플타르트' '솔티카라멜 하프브레드' '오!초코'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