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MC' 송해가 해방부터 휴전까지 한 편의 전쟁영화 같은 자신의 구사일생 스토리를 털어놨다.

송해는 15일 방송될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나이를 무색하게 만드는 초특급 입담을 과시한다. 

1927년 황해도 재령에서 태어난 송해는 6.25 한국 전쟁 당시, 하루아침에 가족과 생이별 한 사실을 고백했다. 송해는 당시를 떠올리며 "아버지, 누이동생도 못 만나고 어머니만 보고 나왔다"며 "어머니가 이번에는 조심해라 라고 말한 것이 마지막 모습이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목숨을 걸고 피난길에 오른 송해는 부산으로 가는 배 위에서 "본명인 송복희에서 송해로 개명했다"라고 밝혀 모두를 깜작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송해는 우여곡절 끝에 부산에 도착했지만 도착하자마자 군에 입대하게 되는 등 계속해서 위험천만한 순간들과 맞닥뜨렸다며 파란만장 인생스토리를 공개했다.  

자세한 내용은 15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되는 SBS '힐링캠프'에서 확인할 수 있다.  

['힐링캠프' 송해 개명,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