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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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무대에서 한국을 빛내는 성악가’로 꼽히는 테너 박기천 독창회가 오는 29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에서 열린다.

     

    박기천은 이번 무대에서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토스카, 돈카를로, 투란도트, 가면무도회 등 오페라에 등장하는 테너 아리아들을 선사할 예정이다.

     

    장윤성이 지휘하는 서울필하모닉 반주로 펼쳐질 이번 콘서트에는 소프라노 박미자(이화여대 성악과 교수), 바리톤 장유상(단국대 성악과 교수)이 우정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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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기천은 장신대 교회음악과를 졸업한 후 독일 프라이부르그 음악대학 전문 연주자석사 과정과 칼스루헤 음악대학 최고연주자(박사) 과정을 졸업했다.

    이후 독일 다수의 국립극장과 프랑스, 스위스, 오스트리아, 노르웨이, 스페인, 러시아 등 유럽 전역과 미국, 남미, 일본, 대만 등을 무대로 연주활동을 전개해왔다. 

     

    이탈리아 로마 국립극장에서는 베르디의 ‘아이다’에서 라다메스 역으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일본 신국립극장에서는 정명훈 지휘로 푸치니의 ‘나비부인’에서 핑커톤 역으로 열연해 갈채를 받았다.

     

    국내에서는 국립오페라단 초청 일트로바토레, 예술의 전당 초청 루치아, 서울시립오페라단 초청 토스카, 김자경오페라단 초청 카르멘, KBS초청 대통령 당산 축하음악회, 열린음악회 등에 출연했고 KBS교향악단 등 국내 유수의 교향악단과 협연하는 등 폭넓은 무대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