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태블릿 PC 출하량 노트북 앞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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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유럽에서 노트북 PC 사업을 철수한다.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PC사업을 접는 것으로 기업 고객에 대한 PC사업은 그대로 유지된다.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유럽에서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하는(B2C) 노트북 사업을 철수하고 태블릿 PC에 집중할 계획이다.지난해부터 태블릿 PC로 인해 일반 소비자용 노트북 시장이 대폭 줄어들자 '사업 철수'를 결정한 것이다.지난 2013년 세계 태블릿 PC 출하량은 2억3550만대로 노트북 PC(1억8200만대)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올 2분기 전세계 PC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해 7440만대 규모다. 계속해서 태블릿 PC 수요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자 삼성전자는 '태블릿 집중'을 택했다.삼성전자는 지난달 태블릿 PC 판매를 강화하기 위해 IT모바일(IM) 부문 산하에 태블릿 그룹을 신설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