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패션왕' 예고편이 공개된 가운데, 여주인공 설리의 분량이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패션왕'(감독 오기환)이 젊고 신선한 감각으로 무장한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패션왕' 예고편은 신나는 일렉트로닉 음악과 함께 반 친구들에게 답이 없는 패션으로 무기명이라 불리는 빵셔틀왕 '우기명' 주원의 파격적 연기 변신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인형 같은 외모를 숨긴 채 미모를 버린 전교 1등 '은진'으로 분한 설리의 모습이 시선을 끈다. 하지만 1분 30초 분량의 예고편에서 설리는 여주인공임에도 겨우 두 차례 등장, 출연 시간도 2~3초 밖에 되지 않는다. 

설리는 지난 7월 에프엑스 활동 중단을 선언한 뒤 자신이 출연한 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의 홍보 일정에 참여하지 않았다. 그동안 공식활동을 자제해 온 설리가 첫 주연 데뷔작인 '패션왕'을 통해 홍보에 나설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영화 '패션왕'은 간지에 눈뜬 후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가 되기로 결심한 기안고 빵셔틀 '우기명'의 인생을 건 도전을 담은 작품.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패션왕 설리, 사진='패션왕' 예고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