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건수도 해마다 증가 추세
  • ▲ LH 정자사옥.ⓒLH
    ▲ LH 정자사옥.ⓒLH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급한 임대아파트의 승강기 고장이 빈번한 것으로 파악됐다. 

    7일 김태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의원이 LH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승강기 고장은 모두 7만7811건이었다.

    전국 LH임대아파트에 설치된 승강기는 모두 1만1638대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연 평균 고장건수는 1만7075건으로 지난해 기준 1대당 평균 고장건수가 1.5건이 넘는 수치다. 2010년∼2013년까지 승강기 고장은 총 6만8303건으로 결국 시간당 1.95건의 승강기 고장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즉 30분마다 승강기 고장이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고장 발생건수도 2010년 1만6410건, 2011년 1만7815건, 2012년 1만6753건, 2013년 1만7325건으로 해매다 증가하고 있다. 올해도 8월 현재 9508건의 고장이 발생했다.

    김태원 의원은 "관리주체가 승강기는 생명운송 수단이라는 안전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각종 안전점검이 완벽히 이뤄질 수 있도록 검사기관-관리주체-이용자 간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