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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장기화에 따른 월세매물 증가로 전셋가 상승이 계속되고 있다.
16일 한국감정원이 지난 13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전세가격은 전 주대비 0.15% 상승하며 23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수도권이 전세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경기(0.25%)와 인천(0.14%)의 상승폭이 커졌다. 반면 서울(0.13%)은 강북(0.15%) 상승폭이 확대됐으나 강남(0.12%) 오름세가 감소했다.
지방(0.11%)은 공급이 풍부한 세종시(-0.26%) 하락이 지속된 가운데 전 주와 동일한 오름폭을 기록했다.
이 밖에 제주(0.31%), 대구(0.22%), 충북(0.20%), 충남(0.17%), 경남(0.14%), 부산(0.13%) 등이 상승세를 유지했다.
전국 매매가격은 상승폭이 둔화됐지만 16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급매물 소진 이후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도호가에 비해 추격 매수세가 약했기 때문이다.
권역별로 수도권(0.12%)은 15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으나 전 주 대비 상승률은 주춤했다. 특히 서울(0.09%)은 강북(0.06%), 강남(0.12%) 모두 지난 주에 비해 오름폭이 감소됐다.
지방(0.11%)은 전남(0.02%)이 상승세로 돌아선 가운데 전 주와 동일한 오름폭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인천(0.14%), 경기(0.25%), 제주(0.39%), 충북(0.25%), 대구(0.21%), 경남(0.12%), 광주(0.11%), 충남(0.11%) 순으로 집계됐고 전북(0.00%)은 보합세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