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트랜드 반영한 신제품 출시... "헤드폰, 이어폰 시장 1위 이어간다"
  • ▲ 16일 소니코리아는 MDR 플래그십 신제품 라인업을 통해 국내 헤드폰, 이어폰 시장 1위를 지켜가겠다고 밝혔다.ⓒ소니코리아 제공
    ▲ 16일 소니코리아는 MDR 플래그십 신제품 라인업을 통해 국내 헤드폰, 이어폰 시장 1위를 지켜가겠다고 밝혔다.ⓒ소니코리아 제공

소니가 한국음향기기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급성장하고 있는 선없고 고가의 헤드폰과 이어폰 시장을 잡기위해 제품 라인업 채비를 마친 것이다.

16일 소니코리아는 MDR 플래그십 신제품 라인업을 통해 국내 헤드폰, 이어폰 시장 1위를 지켜가겠다고 밝혔다.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플래그십 헤드폰, 이어폰, 앰프 신제품 3종으로 젊은층을 공략한다는 것이다.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High Resolution Audio, 약자 HRA)는 지난해 10월 소니가 제시한 고음질에 대한 새로운 기준이다. CD(44.1Khz/16bit) 음질을 뛰어넘는 고품질 음원 데이터를 의미한다. 

이날 공개된 헤드폰(MDR-Z7)은 세계 최대 수준의 70mm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적용해 저음부터 초고음의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까지 완벽하게 재현했다.

이어폰(XBA-Z5)과 휴대용 헤드폰 앰프(PHA-3)에도 소니의 첨단 음향 기술과 최상급 설계로 대형 콘서트장의 생생한 현장감과 웅장한 공간감을 재현하는 기술을 담아냈다. 

소니코리아는 "이번에 출시하는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플래그십 라인업은 아티스트가 의도한 원음 재현에 최적화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이 소니가 헤어폰, 이어폰 시장에 기술력을 집결하는 이유는 성장가능성에 있다. 

국내 헤드폰 시장은 매년 지속 상승중이며 올해는 1200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중요한 부분은 무선과 고가 시장의 성장세다. 올해 무선 이어폰, 헤드셋은 33% 정도지만 내년에는 60%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5만원 이상 고가 제품도 지난 2011년에는 20%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65% 이상으로 시장이 확대됐다. 

소니는 무선과 고가로 접어든 헤어폰,이어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음향기술이 최적화된 라인업을 실시하고 젊은층에 인기있는 가수 아이유와 유희열을 모델로 선정해 활발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소니는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플래그십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10월 16일부터 23일까지 소니스토어 온라인(store.sony.co.kr) 및 오프라인 매장 단독으로 예약판매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