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적 경제정책 추진으로 내년 상반기 가시적인 효과 나타날 것" 기대

  • ▲ 새경제팀 행보가 관심·기대에 부응하는가? (단위 : %) ⓒ중기중앙회
    ▲ 새경제팀 행보가 관심·기대에 부응하는가? (단위 : %) ⓒ중기중앙회

     

    박근혜정부 2기 경제팀인 '최경환號'에 대한 중소기업인들의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인들은 '새경제팀이 경제정책 방향과 추진과제를 잘 설정했고 이를 통한 가시적 효과가 내년 상반기부터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0월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3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새경제팀 출범 100일, 경제정책에 대한 의견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경제팀의 행보가 중소기업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고 응답한 중소기업인들은 58.7%였다. 이는 '그렇지 않다'라는 응답(41.3%)보다 17.4%p 높은 수치다.

     

    또 '우리 경제와 중소기업 현장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고 정책 방향 및 추진과제를 잘 설정했다'고 응답한 비율(68.3%)은 '그렇지 않다'라고 응답한 비율(31.7%)보다 36.6%p 높게 나타났다. '새경제팀이 경제정책을 잘 이행할 것'이란 기대감을 표출하는 중소기업인들도 76.0%에 달했다.

     

    중소기업의 68.7%는 '확장적 경제정책 추진으로 경기회복과 같은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고 가시적 효과가 나타나는 시점은 가장 많은 중소기업이 '내년 상반기'(64.6%)를 꼽았다.  

     

    새경제팀의 정책 목적달성을 위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분야로 중소기업인들은 내수활성화에 있어선 소비심리 회복(35.3%)과 확장적 거시정책 추진(26.0%) 등을 꼽았다.

     

    또 경제혁신 과제로는 규제개혁(49.0%)과 경제민주화 지속(23.0%), 민생안정 과제로는 소상공인 지원(44.9%)과 상생적 노사관계 구축(25.7%)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봤다.  

     

    중기중앙회 박해철 정책개발1본부장은 "중소기업들이 전반적으로 새경제팀의 경제정책에 만족하고 있고 향후 경기회복에 높은 기대감을 갖고 있다"며 "이런 관심과 기대에 부응해 경기회복 정책을 보다 속도감 있게 적극 추진하기를 당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