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계 20만개 판매, 전국 이마트에서 일 평균 600개 이상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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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반값 홍삼 시리즈 상품들이 출시 1년만에 150억원의 매출고를 달성했다.23일 이마트는 지난 해 10월24일 처음으로 이마트 반값 홍삼정을 선보인 이후 이달 22일까지 1년 동안 이마트 반값 홍삼정, 홍삼 추출액, 홍삼 진액, 어린이 홍삼 등 자체 브랜드(PL) 홍삼 제품이 20만개 이상 판매됐다고 밝혔다.이마트 홍삼 제품이 올해 10월까지 기록한 매출 추이는 1년 동안 하루 평균 600개 가량 팔려나가며 이마트 올해의 히트 상품에 등극했다.지난 1년간 이마트 홍삼은 해당 제품이 속한 홍인삼 상품 군 전체 매출에서 76.5%라는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며 1위 상품으로 떠올랐다. 특히 이마트 홍인삼 매출은 전년과 비교했을 때 8.4배나 폭증했다.국내 홍삼 시장에서 후발 주자인 이마트 홍삼 제품이 단 기간에 메가 히트 상품으로 등극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반값 홍삼정 등 이마트 상품들이 시중 상품 대비 최대 50% 가량 저렴하면서도 품질은 동급으로 유지할 수 있었기 때문.이마트는 홍삼 제품별로 특징에 맞춰 종근당, 함소아제약, 휴럼 등 작지만 경쟁력 가지고 있는 중소업체와 협업을 통해 생산과 유통을 분담했다. 이에 상품경쟁력을 높임으로써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품질을 유지했다.식품의약안전처 '13년 건강기능 생산실적'에 따르면 최근 국내 홍삼 시장은 매년 10% 가까이 줄어들고 있다. 2011년 7191억원에 이르던 홍삼 생산액은 2012년 6484억원, 2013년 5869억원까지 감소했다.이마트는 이처럼 갈수록 작아지는 레드 오션인 국내 홍삼 시장에서 고객 니즈에 맞는 '맞춤형 상품 전략'을 통해 할인점 홍삼 제품을 '블루오션' 제품으로 탈 바꿈 시키며, 13년 10월 이마트 반값 홍삼정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2월 먹기 간편한 홍삼 추출액과 진액, 5월에는 함소아 제약과 손잡고 어린이들 입맛에 맞는 어린이 홍삼 1~4단계를 선보였다.또한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스틱형 간편 홍삼정'과 지난 달 출시한 쓴 맛을 싫어하는 고객들을 위해 아카시아 꿀을 섞은 '순한 홍삼정'까지 홍삼 관련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가고 있다.이마트 홍삼시리즈는 중소기업과의 상생에도 기여하고 있다. 기술력은 갖췄지만 판로가 어려운 중소 협력업체들을 발굴하여 이마트의 브랜드 신뢰도와 전국 판매망을 활용하여 고객들에게 숨겨진 우수한 제품을 소개했다.실제로 '종근당건강'은 홍삼정과 추출액, 진액, 순한홍삼정까지 생산을 맡았으며 안정적인 물량 공급 및 품질의 안정화를 위해 공장 설비증설에 나서, 연간 홍삼정 240g 60만병까지 만들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되었다.이 같은 생산능력은 국내 홍삼업계에서 5위 안에 드는 수준으로 '종근당건강'은 이마트와의 협업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과 고용 창출 효과를 일으킬 수 있었다.이마트 홍삼제품은 올해 7월부터 홍삼정을 필두로 홍삼추출액, 홍삼진액 그리고 간편홍삼정까지 미국, 캐나다, 호주로 수출하여 판매하고 있으며, 향후 전 품목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이마트 이갑수 영업총괄 대표는 "이번 할인행사는 지난 1년간 이마트 대표 히트 상품인 반값 홍삼 제품들을 믿고 꾸준히 구매해주신 고객분들께 드리는 감사의 뜻"이라며 "앞으로도 가격 거품을 걷어내는 것은 물론 품질도 우수한 '고객의 생활을 바꾸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대한민국 소비자 가계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