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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판매 점유율이 6년내 27%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자동차 리서치 업체인 마케팅인사이트(사장 김진국)는 매년 7월 10만명을 대상으로 수입차 점유율을 리서치 한 결과, 수입차 판매 점유율은 2016년에 20%, 2020년에는 최소 27%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예측은 지난 1년간 새 차를 구입한 소비자 5582명이 보인 이동패턴을 분석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그러나 이 예측은 점유율 27%까지의 도달 시기가 언제인지는 특정하지 않았고, 급변하고 있는 국산차와 수입차의 재구입률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가정을 기초로 했다는 점에서 다소 제한점이 있다.
예측 과정에서 2005~2014년 기간 중 국산차와 수입차가 보인 재구입률을 정리해보면, 2010년 이후 국산차의 재구입률은 96%에서 88%로 대략 매년 평균 2%p씩 감소했고, 수입차는 46%에서 68%로 매년 평균 5.5%p씩 증가하는 급격한 변화가 있었다.
이 추세를 그대로 적용하면 현재 20%p 차이인 국산차와 수입차의 재구입률은 매년 7.5%p씩 격차가 줄어들어 불과 3년 후에는 역전되게 되어있다.
또 국산차와 수입차의 2014년 재구입률이 변화 없이 계속 갈 것 임을 가정하고, 국산과 수입차의 재구입률이 새 차 대체주기인 5년간 매년 1%p씩 감소·증가한 후 2019년부터 국산 83%·수입 73%로 고정되는 경우이다.
이런 변화가 두 차례의 대체주기인 10년간 계속된 후 2024년부터 국산과 수입 모두 78%로 고정되는 경우를 재해석한 결과라는 게 마케팅인사이트 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