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이마트 등 '반값' 할인·제품 등 마케팅 활발도미노피자·VIPS 등도 반값 행사 '인산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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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을 앞세워 소비자 지갑을 열기 위한 업계의 마케팅 경쟁이 활발하다.롯데마트는 롯데쇼핑 창사 35주년을 맞이해 29일부터 내달 5일까지 주요 신선식품 및 생필품을 최대 반값 수준에 판매하는 '통큰 선물 3탄' 행사를 연다. 성큼 다가온 겨울 날씨에 맞춰, 제주 갈치, 방어회 등 제철 신선식품과 보습 제품 등 겨울철 필수품을 중심으로 소비자 가격 부담을 낮췄다.홈플러스는 '반값' 시리즈로 최근 커피믹스를 출시했다. 커피 생산 전문업체인 ISC와 공동으로 제작, 카페 산토스 커피믹스 선보인 것. 이는 기존 대형 브랜드 커피믹스 상품들과 비교해 최대 50% 저렴한 수준인 6500원에 판매된다.이마트가 내놓은 반값 홍삼 시리즈는 출시 후 대박이 났다. 출시 1년만에 연간 판매량 누계 기준 150억원 매출고를 달성했다. 1년 동안 하루 평균 600개 가량 팔려나가며 이마트 올해의 히트 상품에 등극한 것이다. 이마트는 인기에 힘 입어 홍인삼 매출이 전년 대비 8.4배나 폭증했다고 밝혔다.또한 이마트는 알로에겔 전문회사인 웅진식품과 손잡고 '이마트PL 알로에겔'을 출시, 시세 대비 60% 저렴하게 선보이기도 했다.대형마트뿐만 아니라 외식업계 역시 마찬가지다최근 도미노피자는 '사이드디쉬 반값'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더블치즈엣지'가 적용된 피자를 주문할 경우 모든 사이드디쉬를 반값으로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실시키로 했다.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에서는 T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특정 기간 동안 50%하며 대부분의 지점에서 줄을 서서 기다려야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이에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반값'이라는 단어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면서 "다양한 반값 이벤트나 상품 꾸준히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